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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은 가장 먼 과거로 돌아간 엔딩입니다.​

사실 지정해둔 진엔딩을 제외한 하나하나는 엄밀히 말해 돌아갔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워서 메피스토펠레스가 만들어낸 환영, 혹은 꿈 같은 세계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듯합니다.

혹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, 시마는 이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. 이부키가 시마를 건져 올렸다고 해도 어쨌든, 허무한 죽음을 막을 수 있을 테니까요. 개인적으로 시간이 돌아간 시마가 시간을 돌렸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게 할까 말까를 많이 고민했습니다. 만일 그 기억을 가지고 있다면, 시마는 평생 이부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겠죠. 구원의 기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자신은 그를 포기했다는 죄책감이 시마를 짓누를 것만 같아요.

그러니 처음부터 구원을 받은 적 없는 시간대로...보내버리게 되었습니다. 적어도 시마가 떠올리지도 못했던 파트너에게 미안해할 일은 없게끔...(극단적)

어쨌든 이 세계의 시마는 코사카를 택했고, 현재가 아닌 과거에 얽매였고, 그렇기에 언젠가 또 코사카를 잃을지도 모르겠어요. 그치만 그때는 구원해줄 이부키가 없겠죠. 그렇지만 찰나의 반짝임 역시 반짝임이기에 시마는 당분간 살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엔딩 역시 하나의 진엔딩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.

여기까지 플레이해주시고, 비하인드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.

플레이 후 제게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, 언제든 페잉으로 찾아와 주세요!

그럼, 시마의 두 번째 생을 축하하며

언제나 한 번뿐인 하루 보내시기를 바라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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